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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b!

2025.08.16 Saturday· 작성자 박성민· 조회수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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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목회자는 없다. 모두들 청년이 교회의 미래라고 말한다. 하지만 솔직히 따지고 보면 이런 주장이나 말은 탁상공론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말만큼 행동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교회에 나타나는 기현상은 청년들의 기존 교회 이탈과 청년만 모이는 교회의 등장이다. 즉 쏠림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개척한 지 얼마 되지 않는 교회에 청년 3천 명 모이는 신기가 나타났다. 잘은 모르지만 청년에게 맞는 무언가가 그곳으로 이끈 것이다. 이런 교회가 정답인가 아니면 오답인가에 대해서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판단은 기존 교회가 다음 세대, 특별히 청년들을 품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이다. 청년들의 동원이나 이용에만 신경을 썼지, 정작 청년들의 필요와 피로에 큰 관심을 두지는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대충 이런 게 아닌가 싶다. “예전에 나도 다 그랬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도 아니다. 시대가 달라졌고, 환경도 변했기 때문이다. 나는 청년사역을 오래 했다. 거의 청년 사역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청년을 잘 모른다. 이해하려고 책도 보고, 소통도 하고, 동행도 해봤지만 한 해 한 해가 다르다. 그때그때 바뀐다. 내 생각엔 청년 사역은 확실한 해답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사역의 제로 베이스는 안다. 청년들에게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 주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 그리고 복음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 소통의 방법과 사역의 모습은 변한다 하더라도 이 출발점은 절대로 바뀔 수 없다. 바뀐다면 그리고 잘 된다면 그건 교회가 아니다. 청년들과 김천에서 하루를 보내며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짠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벅 차오르기도 하고... 그러나 최종 감정은 고마웠다. 청년들에게 그리고 주님께... 선교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다. 청년들 짱이다. 할 수만 있다면 온 힘 다해 박수 치고 싶다. 굿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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