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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은 지금부터

2025.09.28 Sunday· 작성자 김덕기 전도사· 조회수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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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미 전도축제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 전도의 부담이 교사들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막상 준비를 시작하자,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오히려 교사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더 기쁨으로 함께 섬겨주셨다.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며 섬기는 모습은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영유아부와 청소년부를 비롯해 여러 부서의 교사들이 부서의 경계를 넘어 서로 협력해 주었다. 누군가는 전도축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누군가는 교회를 꾸미기도 하고, 또 다른 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물을 챙기며 묵묵히 수고해주셨다. 교회가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모습 자체가 큰 은혜였다. 더 감사한 것은 아이들 역시 주일마다 친구를 교회로 데려오려고 은근히 노력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자연스럽게 친구를 초대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 안에도 복음을 전하려는 작은 마음이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축제 당일,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게 하셨다. 교회에 가득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찬 움직임을 보면서 어린 아이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셨다. 교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점차 밝아지며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이었다. 그 작은 변화 속에서 ‘부흥은 거창한 장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일하시는 작은 자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전도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교사와 아이들 안에 이미 사명을 심어 주셨고, 우리는 그 부르심에 순종하며 동참할 뿐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 확신을 붙들고 맡겨진 자리에서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아가고 싶다. 오늘도 아이들의 마음속에 복음의 씨앗을 심는 선생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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