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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성도들의 굿잡

2025.07.05 Saturday· 작성자 박성민· 조회수 53
뚝딱뚝딱 시끌벅적 하하호호... 교회가 바쁘다. 공장 같이 돌아간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교우들이 힘차게 운동한다. 내일을 위해서다. 교회가 하나된 후 처음 맞이하는 와보라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남들은 더워서 집에서 에어컨 바람 앞에 있거나, 여행갈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을 이때에 우리 교인들은 교회에 모여서 청소를 한다. 밥을 짓는다. 뭔가를 꾸민다. 그 모습이 대단하다.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는데도 미소가 올라온다. 내일 몇 명의 초청자가 방문할지는 중요치 않은 것 같다. 이미 이것만으로 성공이다. 어느 한분 인상 찌푸리는 분이 없다. 사실 요즘 전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전도를 통해 교회에 등록하는 새가족의 비율이 5.8%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분들 중에 세례까지 받는 태신자들은 1.6%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이것도 전도에 관심이 있는 교회 얘기다. 전도 담당부서가 있는 교회는 40% 채 되지 않는다.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이러지 않았다. 전도하는 분들이 많았고, 전도 받아서 오는 분들도 많았다. 물론 그때는 우리나라의 모든 분야가 성장하는 시기였다. 그리고 교회가 가장 앞서나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고질적인 교회의 문제들이 하나둘 터지기 시작하면서, 이미지도 금이 갔고, 전도의 열기도 식어 갔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전도 빙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도초청주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마치 얼음 깨고 불을 지피고 땅을 일구는 것과 같다. 말 그대로 아이스 브레이크... 그런데 우리 교회는 당분간 걱정이 없을 것 같다. 교회를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땡볕에 지하철역에 가서 음료를 돌리고, 주말을 반납하고 행사준비에 올인하는 뜨거운 성도들... 오늘은 주님을 대신해서 마음껏 축복하고 싶다. 굿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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