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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를 준비하며

2025.09.13 Saturday· 작성자 박성민 목사· 조회수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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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항상 바쁘다. 내가 목회를 못되게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쉴틈이 없다. 사역은 계속 돌아간다. 지난 여름 우리는 뜨겁게 사역했다. 내가 알기로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는 일이 없었다. 우리 사역자들이 그랬다. 우리 성도들이 그랬다. 미안할 정도로 모두 열심이었다. 열심을 쏟은 만큼 지침이 있었다. 나조차도 그랬다. 두 달 동안 잠을 잘 못 잤다. 따라 다니느라 그랬고, 참견하느라 그랬고, 기도하느라 그랬다. 그래서인지 국내 선교를 마치고 공허한 마음이 올라왔다. 잠시였지만 기도하면서 마음을 다독였다. ‘고생했어. 힘들어도 다시 시작해야지.’ 그리고 맞이한 9월, 가을사역을 시작하며 큰 숙제가 생겼다. 가을철대부흥회... 원래는 특별저녁기도회를 할까 계획했었는데,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보니, 부흥회가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당회와 상의한 끝에 10월 13일부터 3일간 저녁부흥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부흥회에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기도, 그리고 강사... 기도는 지금부터라도 교우들과 열심히 하면 된다. 그런데 강사는 좀 다르다. 유명강사의 경우는 한해 전 미리 예약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었다. 다행히 첫날 강사분이 연결이 되었다. 그런데 둘째 날 강사분 섭외가 쉽지 않았다. 몇 번을 될 듯 안되었다. 그래서 기도를 했다. ‘하나님, 좋은 강사분을 보내주세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오히려 내 마음 가운데 말씀하셨다. “성민아, 니가 원하는 게 뭐니?” 내가 원하는 것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주님, 우리 교인들이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많이요.’ 그 고백을 드리고 마음이 찡해졌다.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눈물이 핑 돌았다. 기도를 마치고 내려온다. 점심결 강도사님이 외친다. “목사님, 강사님, 섭외됐어요!” 감사하다. 우리 교인들 꼭 은혜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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