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온 편지
2026.07.18 Saturday· 작성자 박성민 목사·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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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하바~ 주님의 사랑으로 동역자 분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저는 얼마 전 다시 이사를 했습니다. 레바논으로 온 후 8번째 이사입니다. 집에 물이 새는 일이 반복되어서 옮기게 되었는데, 4년 전 저희가 살았던 집이 비었다는 소식이 듣고, 다시 거기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추억 때문인지 가족 모두가 지금 집을 더 좋아합니다. 집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지만, 아이들도 훨씬 마음이 편하고 좋다고 합니다. 신기하고 감사할뿐입니다.
저희가 다른 선교사님과 사역하고 있는 학교에서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데, 현지인들의 핍박이 있었습니다. 방법과 대책을 고민했으나, 팀선생님들과 함께 작정기도와 금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묶인 모든 것이 풀어지고, 연합의 기쁨이 나타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자주 그랬지만 사역 가운데 오해와 음해를 받는 일이 많습니다. 요즘엔 더욱 그런 흐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 일로 지치기도 하지만, 사탄이 우리를 겁내는구나 생각하면 도리어 힘이 납니다. 감당하기 힘든 영혼들까지 품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를 느낍니다.
지난번 이곳에서 동역하려 했던 한국 자매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3개월 동안 묵상하며 기도했는데, 선교에 대한 갈망이 커졌고, 기도 가운데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매는 어린이집 교사인데, 이곳에서 캠퍼스 사역을 할 계획입니다. 이 사역을 통해 이 지역의 대학이 복음으로 변화되길 기대합니다.
요즘은 사역 가운데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옳고 그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영혼을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래서 누구도 실족하지 않고 승리하는 싸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에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주님의 얼굴을 만나는 그날을 소망합니다. 레바논에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삼성 가족 모두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임광야 선교사]